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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경기지역 중학교 72% 체험활동시간 줄였다

등록 2012-09-11 22:56

“스포츠 활동 늘려 학교폭력 방지”
교과부 지시에 동아리 활동 13시간↓
경기지역 중학교 상당수가 2학기 들어 교내 동아리 활동과 봉사활동, 자율활동 등 창의적 체험·재량활동 시간을 절반가량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폭력 방지 대책으로 중학교 스포츠클럽 활동을 학년별로 연간 34~68시간 편성하도록 하고부터다. 11일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490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올 2학기 교육과정 편성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정해진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시간을 채우려고 중학교 1~3학년에서 동아리 활동 등 창의적 체험활동을 줄인 곳이 평균 72%로, 평균 감축 시간은 학년별로 13.3시간으로 나타났다. 또 중학교의 16%는 교과 시간을 평균 2.6시간 줄여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시간을 맞췄다.

교과부가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시간을 일률적으로 정할 경우 인성교육 등에 초점을 둔 창의적 체험활동이나 특별활동 시간이 줄면서 인성교육이 소홀해질 것이라는 애초 교육단체 등의 지적이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다. 2학기 들어 창의적 체험활동 가운데 동아리 활동을 줄인 학교는 중학교 1학년 244개교, 2학년 257개교로 전체의 49.8%와 52.4%를 차지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창의적 체험과 동아리 활동 시간을 줄여서 결과적으로 학교스포츠클럽 시간이 늘어난 것”이라며 “인성교육을 강화해 학교폭력을 줄이겠다는 교육정책이 또다른 인성교육의 소홀을 가져오지 않도록 대책을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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