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이주민 축제인 ‘2012 마이그런츠 아리랑’이 14~16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체육관과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대표 이철승) 주최로 2005년부터 열리고 있으며, 올해 행사에는 20여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식은 14일 저녁 7시30분 창원체육관에서 열린다.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 ‘모두’, 파키스탄 전통타악연주단 ‘펀잡 둘 그룹’, 인도네시아 출신 경성대 유학생들로 이뤄진 전통춤패 ‘경성사만어’, 중국 랴오닝성 민간예술공연단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한국에서는 마이그런츠 아리랑 홍보대사인 윤도현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15일 저녁 8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아시아 팝뮤직 콘서트가 열린다. 네팔의 시바 파리야르와 인디라 조시, 필리핀 그룹 라디바의 일원인 프렌체스카 파르, 베트남의 그룹 더 멘 등 각국 최고의 인기가수와 그룹이 출연한다. 이들은 한국의 이주노동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고국의 가수로 선정돼 이번 행사에 초청됐다.
행사 기간 창원체육관 앞 만남의 광장에서는 이주민 영화제, 몽골전통씨름대회, 지구촌 문화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055)253-8713.
창원/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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