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한국살이 아리~아리랑’ 이주민 큰잔치

등록 2012-09-12 22:41

‘마이그런츠’ 14일부터 창원에서
아시아 팝뮤직 콘서트 등 풍성
국내 최대 이주민 축제인 ‘2012 마이그런츠 아리랑’이 14~16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체육관과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대표 이철승) 주최로 2005년부터 열리고 있으며, 올해 행사에는 20여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막식은 14일 저녁 7시30분 창원체육관에서 열린다.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 ‘모두’, 파키스탄 전통타악연주단 ‘펀잡 둘 그룹’, 인도네시아 출신 경성대 유학생들로 이뤄진 전통춤패 ‘경성사만어’, 중국 랴오닝성 민간예술공연단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한국에서는 마이그런츠 아리랑 홍보대사인 윤도현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15일 저녁 8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아시아 팝뮤직 콘서트가 열린다. 네팔의 시바 파리야르와 인디라 조시, 필리핀 그룹 라디바의 일원인 프렌체스카 파르, 베트남의 그룹 더 멘 등 각국 최고의 인기가수와 그룹이 출연한다. 이들은 한국의 이주노동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고국의 가수로 선정돼 이번 행사에 초청됐다. 한국에서는 김범수, 케이윌 등이 무대에 오른다. 대한민국이주민가요제 2009년, 2010년 우승자인 칸 무하마드 아사두즈만(방글라데시·한국명 방대한), 바트델게르 바야르마(몽골)도 축하공연을 펼친다.

16일 저녁 7시에는 ‘2012 대한민국 이주민 가요제’가 열린다. 한국 연예계 진출을 꿈꾸는 이주민 출신 예비가수들의 경연장이다. 지난 5월부터 600여 팀이 전국을 14개 권역으로 나눠 2차례에 걸쳐 예선을 치른 끝에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 필리핀, 몽골,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9개국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우승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한국 연예계 진출 지원 혜택을 준다. 가수 이은미, 박상철과 지난해 우승자인 코스타디노바 마리아 디미트로바(불가리아)가 축하공연을 펼친다.

행사 기간 창원체육관 앞 만남의 광장에서는 이주민 영화제, 몽골전통씨름대회, 지구촌 문화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055)253-8713.

창원/최상원 기자 csw@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교통사고 낸 정준길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하다”
“박근혜 관련 공익재단 4곳 재벌계열사처럼 운영”
깜짝 ‘출마예고’ 안철수, 문재인 지지율 역전탓?
10대 소녀들을 접대부로…‘나쁜 어른들’ 적발
‘아이폰5’ 삼성-애플 대결구도 바꾸나
‘조희팔 죽었다’던 경찰은 죽을판
[화보] 베니스의 별 ‘피에타’의 주인공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