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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강원·충북,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등록 2012-09-25 21:15

부처협의 통해 12월 정식지정
강원, 외국인 외료기관 등 계획
충북, 친환경 생태지구 등 개발
“획기적 발전계기 마련” 대환영
강원과 충북에 경제자유구역 2곳이 예비지정됐다. 2003년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권, 2008년 황해, 대구·경북, 새만금·군산 등 6곳에 이어 4년 만에 강원 동해안권, 충북 경제자유구역이 추가돼 경제자유구역은 전국 8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지식경제부는 경제자유구역 위원회를 열어 강원 동해안권과 충북 경제자유구역을 3차 경제자유구역 예비지구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예비지정은 최종 지정·고시에 앞서 개발 요건·자격을 갖춘 곳을 뽑는 것으로 문제가 없으면 그대로 진행된다. 예비지정에 이어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12월께 지정·고시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은 2007년, 충북은 2009년부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온 터라 크게 반기고 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특별법 시행령 개정으로 개발시행업자의 자격 요건이 완화되고,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사전심사제 도입, 외국인 의료기관 개설 가시화 등에 크게 고무돼 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동계올림픽 유치 이후 또하나의 핵심 성장동력을 확보해 강원 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했다”며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으로 고용 5만명, 경제적 파급효과 21조원, 외국인 투자 유치 35억달러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은 2013년부터 2024년까지 사업비 1조509억원을 들여 강릉·동해 일대 4개 지구 8.61㎢에 조성된다. 동해 북평 국제복합산업(ICI)지구(4.61㎢)는 첨단부품산업과 물류비즈니스 거점, 강릉 구정지구(1.11㎢)는 외국인 전용 의료시설을 갖춘 주거공간 등으로 키울 참이다.

충북은 2012년부터 2025년까지 2조2775억원을 들여 항공 물류 중심의 동북아 첨단산업 거점을 조성할 참이다. 청원 오송 중심의 바이오밸리(4.46㎢)는 생명·의료·관광 융복합 단지, 청원 내수 일대 에어로폴리스(0.47㎢)는 복합항공단지 조성에 따른 세종시 관문, 충주 가금 일원 에코폴리스(5.84㎢)는 생명·휴양 중심의 친환경 생태지구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충북도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생산 유발 3조7234억원, 부가가치 유발 1조5441억원 등의 효과를 내고, 3만여명의 고용도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외국인 학교, 병원 설립 특례 등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최상의 조건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국가 균형발전 중심축, 세종시와 연계한 새 수도권시대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 청주/오윤주 박수혁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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