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업체 “돈 없다” 지급 거절
업체 바꾼 학교쪽은 “책임없다”
업체 바꾼 학교쪽은 “책임없다”
충북 청주대 청소노동자들이 빈손으로 추석을 맞을 처지에 놓였다.
26일 이 대학 청소노동자들은 해마다 청소 용역업체가 바뀔 때마다 퇴직금 명목으로 130여만원씩 받았으나 올해는 이달 초 계약기간이 끝난 용역업체가 ‘돈이 없다’며 퇴직금 지급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퇴직금 지급을 거절한 용역업체는 지난해 최저 낙찰제로 학교 청소 용역을 맡았으며, 학교에서 돈을 조금밖에 받지 못해 퇴직금을 지급할 여력이 없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청주대는 ‘퇴직금을 지급할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 대학은 해마다 청소 용역업체를 교체해 왔다.
공공운수노조 청주대학교지회 이정순 지회장은 “이번 사태의 원인은 청주대가 용역업체를 선정할 때 최저 낙찰제를 고집했기 때문”이라며 “청주대는 책임을 지고 청소노동자들의 퇴직금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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