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역 승강장에서 폭발물 의심 물체가 발견돼 열차와 전동차가 44분 무정차 통과하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7일 오후 2시20분께 경기도 평택시 전철 1호선 지제역 승강장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과 군이 긴급 출동했다.
이날 평택역 지제역에서는 상행선 청량리방면 8-4번 승강장 안전선 위에 노란색 테이프로 외부를 감싸고 ‘폭탄’이라고 적힌 어른 주먹 2개 크기의 원형 물건이 있다는 역무원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이에 경찰과 군 폭발물처리반이 긴급 출동해 승강장에 있는 시민들을 역사 밖으로 대피시키고 내용물에 대해 엑스레이(X-ray) 정밀 확인 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군의 확인 작업이 진행되면서 지제역 선로 일부가 통제돼 오후 3시부터 44분 동안 경부선 상·하행선 전동차와 열차가 서행 운행하며 무정차 통과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당국은 ‘신고된 물체가 폭발물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는 폭발물처리반의 연락을 받고 오후 3시44분께 의심 물건이 발견된 해당 선로를 제외한 나머지 선로의 열차와 전동차를 정상적으로 운행토록 조처했다.
평택/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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