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 투입…내년 9월 개장 목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관광객들을 위한 올레길이 조성된다.
김해시는 3일 “15억원을 들여 이달부터 3개 코스의 김해 올레길을 조성해 내년 9월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코스는 봉하마을에서 출발해 봉화산, 화포천 등을 거쳐 다시 봉하마을로 돌아오는 5.3㎞ 구간이다. 2코스는 진영역에서 출발해 화포천 생태탐방로를 거쳐 봉하마을로 가는 2.0㎞ 구간이다. 3코스는 진영역을 출발해 뱀산, 봉하마을 들판을 거쳐 봉하마을로 가는 2.9㎞ 구간이다.
이들 3개 코스는 노 전 대통령이 퇴임 이후 산책 삼아 즐겨 걷던 길이다. 특히 화포천은 국내 최대 하천형 자연습지로, 노 전 대통령이 직접 환경미화 활동을 할 만큼 애착을 갖던 곳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걷기가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봉하마을 일대의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린 올레길을 조성하기로 했다”며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해/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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