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중 내년 110여명으로 개교
국제교류·오케스트라 등 계획
국제교류·오케스트라 등 계획
내년 3월 충북 괴산군 감물면 오성리 4만1229㎡의 터에 기숙형 중학교 ‘괴산 오성중’이 문을 연다. 오성중은 주변 장연·목도·감물중 등 3곳을 합친 통폐합형 기숙형 학교다. 이들 학교는 학생 수가 20~30명 선으로 떨어지자 학부모 동의에 따라 통폐합을 결정하고, 기숙형 학교로 전환하기로 했다. 기숙형 학교는 월~금요일까지 학교 안에서 생활하면서 정규교과는 물론 특기 적성 등 방과후 학습을 모두 해결한다.
오성중은 기숙사 등이 포함된 최신시설의 학교가 들어서는 것과 함께, △과학·기술 △예능 △체육 △학력 △정보화 등 5개 분야를 ‘최고 스타’(5성)로 특성화하겠다는 뜻도 담고 있다. 내년 110여명으로 출발해 2015년까지 180명까지 수용할 계획이다. 엄경숙 감물중 교장은 “지역 특성을 살린 자연 생태, 기상 관찰 등 체험 위주의 교육과 인성·창의 등에 중점을 둔 학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국제 교류, 오케스트라 창단, 학교 운동부 활성화 등 특화 교육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성중은 지난해 3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보은 속리산중학교가 본보기다. 내북·속리·원남중 등 3곳을 통폐합해 탄생한 속리산중은 개교 당시 학생 수가 95명이었지만 1년 사이 122명으로 늘었으며, 음악·검도·축구·영어 등 특성화 교육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2015년까지 충주, 제천, 단양, 영동 등 4곳에도 기숙형 중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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