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원 들여 이르면 9월부터
충북 청주시가 ‘서울형’ 중앙버스전용차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내년까지 청주시 흥덕구 사직분수대~복대 네거리까지 사직로 3.8㎞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중앙버스전용차로제는 서울시가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것처럼 도로 중앙에 버스 전용 차로를 설치해 다른 차들의 영향을 덜 받으면서 운행하는 것이다.
청주시 녹색추진단 정주용씨는 “사직로는 청주시내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곳으로 들쭉날쭉한 버스 도착 시간을 제때에 맞춰 주민들의 버스 이용을 높이려고 중앙버스전용차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5일 서울 ㅇ엔지니어링에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시행에 따른 교통 흐름, 정체, 버스 운행 시간 등의 조사를 맡겼다. 시는 내년 예산 30억원을 편성해 중앙차로 확보, 승하차장 설치 등 공사를 거쳐 이르면 내년 9~10월께 중앙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할 참이다.
정씨는 “사직로 중앙버스차로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면 내덕동~용암동에 이르는 1차 우회도로 등에도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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