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전문채널 <전주국악방송>이 27일 개국 1돌을 맞아 특집방송을 마련한다. 27일 낮 12시부터 전북 전주시 풍남동 한옥마을 안 전주국악방송 스튜디오 등에서 애청자가 함께하는 ‘얼쑤! 가을소풍’을 공개방송으로 진행한다.
이날 1부에서는 강희숙 한옥마을 문화해설사, 엄재수 전북무형문화재 선자장(합죽선) 기능보유자, 최영규 한방문화센터 팀장, 유대성 왱이콩나물국밥 사장 등이 출연해 전주의 삶과 문화를 이야기한다. 2부에서는 전주를 대표하는 김경호 명창이 <적벽가> 등 판소리 공연을 하고,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가 참가자들과 소리 뽐내기 시간을 마련한다. 28일 생방송 ‘얼쑤! 991’ 시간에는 민요 공연과 퀴즈 풀기, 일반 참가자들의 장기자랑이 이어진다.
2001년 출범한 국악방송은 국악 전문채널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비영리 공영방송이다. 지난해 10월27일 전주에서 전국에서 다섯번째로 문을 열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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