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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안양천 생태복원 이야기관 31일 개관

등록 2012-10-23 22:37

죽음의 하천으로 불리다 수도권의 대표적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난 안양천의 오염과 복원, 이에 대한 자연의 응답에 대한 생생한 드라마가 이야기 박물관 형식으로 태어난다.

경기 안양시는 오는 31일 만안구 석수동 583-4 화창교 앞 안양천변에 하천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안양천 생태이야기관’(사진)의 문을 연다. 생태이야기관은 5000여㎡ 터에 전체 면적 1500㎡, 지상 2층 규모로 이달 초 공사가 마무리됐다.

전시관 2층 안양천 역사관은 조선 정조 시대 능행차를 위해 설치한 만안교와 1950년대 뱃놀이를 하던 맑은 안양천, 1970년대 공장 폐수로 죽음 직전에 이른 오염 실태가 전시된다. 1990년대 시와 시민들이 연대해 안양천살리기기획단을 꾸리고 하수종말처리, 자연형 하천 조성 등을 거쳐 생태계가 살아난 과정이 여러 첨단장비를 통해 선보인다.

또한 2002년 안양천에 참게가 돌아오고 2003년 버들치와 숭어, 2004년 물총새, 2006년 맹꽁이에 이어 2007년 원앙이 관찰된 사실도 사진과 모형 자료로 전시한다. 안양천의 현재 모습을 보여주는 전시관에는 버들치, 피라미, 얼룩동사리 등 안양천의 물고기 15종이 놀고 있는 수족관이 설치됐고 조류관, 양서·파충류관, 곤충관, 식물관 등이 다양한 생태계 복원 성과를 보여준다.

안양천 생태이야기관은 지하 통로로 100m 떨어진 안양천 화창습지로 연결해 습지 생태를 관찰하고 조류전망대에서 철새를 돌아보는 등 야외학습으로 이어질 수 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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