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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서울 정무부시장 “경남지사 출마”

등록 2012-10-29 21:28

김형주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형주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형주씨 다음달 1일 사임
김형주(사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12월1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다음달 1일자로 부시장직을 사임하기로 했다.

경남 사천 출신인 김 부시장은 부산 동인고와 한국외대 서반아어과를 졸업했다. 지난해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박원순 후보 캠프 상황실장을 맡은 뒤 11월부터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맡아왔다. 제17대 국회의원(열린우리당)과 참여정치실천연대 대표, 아름다운재단 배분위원 등을 지냈다.

김 부시장은 선거 60일 전 주소지를 옮겨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주소지를 경상남도로 옮긴 상태다. 그는 박원순 서울시장에겐 지난 26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김 부시장의 후임으로는 기동민 서울시 정무수석비서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관 전 도지사가 민주통합당 대선경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치러지는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뛰어들 각 당 후보들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새누리당에서는 홍준표 전 당 대표와 박완수 창원시장, 이학렬 고성군수, 하영제 전 산림청장이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 후보가 정해지면 전략 공천할 방침이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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