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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금강·대청호 인근 주민 ‘간흡충’ 감염률 높아

등록 2012-10-30 21:19

안내면 15%…전국 평균 웃돌아
“민물고기 회로 먹는 식습관 탓”
금강, 대청호 주변에 사는 주민들의 간흡충(간디스토마) 감염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옥천군보건소는 지난 4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옥천지역 주민 2133명을 대상으로 기생충 검사를 했더니 금강, 대청호 주변 주민들의 10% 이상이 간흡충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금강과 대청호를 끼고 있는 안내면 지역이 14.6%로 가장 높았고 안남면(12.9%), 동이면(12.7%) 등도 전국 평균치(8%)를 크게 웃돌았다. 그러나 옥천읍(2%), 이원면(4.4%), 군북면(5.2%) 등은 상대적으로 감염률이 낮았다.

지난해 전국 최고 수준인 22.5%를 기록했던 옥천군 전체 간흡충 감염률은 6.9%로 크게 낮아졌다.

민물고기를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으면 감염되는 간흡충은 간이나 담관 등에 기생하면서 발열, 복통, 패혈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군은 감염 주민들의 치료에 나서는 한편, 금강 및 대청호 주변 주민들을 대상으로 간흡충 예방 홍보에 나섰다.

이경숙 옥천보건소 예방의약팀장은 “간흡충은 잘못된 식습관이나 칼·도마·행주 등의 위생관리에 소홀해 주로 감염된다”며 “금강·대청호 주변 주민들은 강에서 잡은 민물고기를 회로 먹는 식습관에 길들여져 있어 감염률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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