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43%·80대는 19%
공공임대 확대 등 시급
공공임대 확대 등 시급
경기도내 1인 가구 10곳 중 7곳은 저소득층으로 나타났고 앞으로 1인 가구는 더 늘 것으로 예측됐다.
경기개발연구원 이외희 연구원 등이 30일 발표한 ‘경기도 가구 특성 변화에 따른 주택정책과제’를 보면, 도내 1인 가구(2010년 기준)의 71.7%가 저소득층이며 학력은 초등학교 졸업 이하가 18%로 나타났다. 1인 가구 중 절반에 가까운 43.2%가 사글세를 살며, 주거형태로는 다가구 단독주택 비율이 36.9%였고, 주택 사용 면적은 20~40㎡가 41.7%를 차지했다.
연구원 쪽은 도내 1인 가구의 경우 2010년 20.3%에서 2030년에는 28.7%로, 2인 가구는 21.6%에서 31.2%로, 60대 이상 고령가구는 13.3%에서 30.6%로 증가하는 등 해마다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고령가구와 다문화가구 중 1인 가구의 주거환경도 열악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령 1인 가구 중 다가구 단독주택 비율이 60대 16.4%에서 80대는 18.9%로 높아져 고령화되면서 주거환경이 더 나빠졌다. 고령 1인 가구 중 저소득층 비율은 90%를 넘었다.
다문화 외국인 가구 중 1인 가구는 60.7%였고 이 중 63.1%가 사글세를 내고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외국인 1인 가구 중 주택이 아닌 오피스텔과 숙박업소 등의 거주 비율은 11.3%, 상가 등 비거주용 건물 내 주택 거주 비율도 3.3%에 이르렀다.
경기개발연구원은 1~2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저소득층 1~2인 가구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 주택정책 제도 개선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사회적 교류 단절을 해소할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역맞춤형 주택공급 대책을 강조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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