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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국내 1호’ 안산 영어마을 몰락

등록 2012-11-05 22:21

8년만에 운영난으로 내년 문닫아
체류형 숙박시설로 리모델링 계획
‘국내 1호 영어마을’인 경기 영어마을 안산캠프가 경영난으로 결국 내년에 문을 닫는다.

경기도는 “다음달 2일 안산캠프에 대한 민간위탁이 끝나면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04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영어마을이 개원 8년여 만에 문을 닫게 된다. 현재 경기도에는 경기도 산하 영어마을 3곳과 기초자치단체 소속 영어마을 7곳 등 모두 10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는 24곳이 운영중이다.

안산캠프는 영어마을 돌풍을 이끌며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으나 개원 첫해 118억원, 2005년 182억원을 쏟아붓는 등 재정상 어려움을 겪다가 2008년 민간에 위탁됐다. 그러나 민간경영위탁 뒤에도 여전히 경영난을 겪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 8월에는 건물 곳곳에서 심각한 하자가 발견됐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민간위탁사인 삼육외국어학원과 계약이 끝나면 건물을 새로 꾸며 체류형 숙박시설 등의 다른 용도로 사용을 추진중이다. 지난 8월 영어마을 기능 전환에 따른 검토 용역을 마친 경기도는 안산캠프 시설을 청소년수련원으로 통합해 숙소로 쓰거나 안산 선감도에 예정된 제2도립수목원 등의 체류형 숙박시설로 전환하는 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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