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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교육 일관되게 밀고 나가겠다”

등록 2012-11-05 22:25수정 2012-11-05 22:26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취임 2돌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참여·소통 기반한 학교문화 초점
20개교에 연구소 운영·지원 계획
정책 안착 위해서 재선도전 검토

“진보교육감답게 진보교육 의제를 일관되게 밀고 가겠습니다.”

7일로 취임 2돌을 맞은 장휘국(사진) 광주시교육감이 5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전반기에 추진한 무상급식과 비리척결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었다”며 “후반기에도 의무교육 실현, 학생인권 신장, 인문교육 강화 등의 진보의제를 견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500인 원탁토론과 교육가족 만족도 조사에서 ‘진보교육감으로서 정체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견해가 많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내년에 배움과 돌봄,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학교문화를 혁신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겠다”며 “이를 위해 빛고을 혁신학교 20곳에서 연구회를 운영하고, 학교문화 혁신 연구학교 8곳을 지정해 지원과 포상 등 혜택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분산되어 있는 연구용역을 통합해 운영하기 위해 광주교육정책연구소 설립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한해 6억~7억원으로 3~4개 팀을 설치해 진보교육의 방향을 연구하고 전국적인 네트워크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교사들의 사기 진작 방안을 두고는 “학생인권조례 제정 이후 권리만을 강조하는 일부 학생들의 태도 때문에 교사들이 혼란을 겪고 위축되어 있다”며 “상호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교사들의 상황별 대응지침을 만들고, 업무량도 20% 감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 질타를 받은 교육감 관사에 대해서는 “내년 봄 이사하기로 했다”며 “관사를 매각할지 달리 활용할지는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사립교원 공채 잡음과 관련해 “행정이 잘못해 여러번 사과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대상자들이 해당 학교에서 근무하기 어려웠고 해당 학교도 전출을 바랐고 2년 전에 이미 공립에 파견중이었던 점을 들어 특채가 이뤄졌다”며 “점수를 뒤바꾼 부분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요구대로 책임자는 중징계, 주무관은 경징계를 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언론과의 관계를 두고는 “원칙적인 운영을 한다고 했는데 견해가 다른 부분이 적지 않았다”며 “앞으로 사안이 불거지기 전에 설명하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재선 도전 의향을 묻자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 중에 현장에 더 확실하게 뿌리내려야 할 것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답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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