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 들여 ‘통합재정시스템’ 구축
도민, 인터넷으로 예산 감시 가능
도민, 인터넷으로 예산 감시 가능
충남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재정정보를 실시간 공개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세입·세출을 통합해 관리하고 자금 흐름 정보를 실시간으로 도민들에게 제공하는 ‘통합재정정보시스템’ 만들기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2015년 2월까지 30억원을 들이는 통합재정정보시스템은 그동안 따로 운영되던 표준지방세정보시스템과 세외수입정보시스템, 이(e)-호조시스템과 도 금고의 이-세출시스템을 하나로 묶어 전산화하게 된다.
시스템이 만들어지면 도민들은 인터넷으로 언제 어디서든 세입금과 세외수입 수납 정보는 물론 세금 납부 상황, 예산 편성·집행 내용 등을 항목별로 검색할 수 있다. 또 세입·세출, 계약·회계와 관련된 예상·추세 자료 등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앞서 내년 1월부터는 날마다 세입·세출 자료를 우선 공개하기로 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 8월 행정정보를 100% 공개하고 업무 누수율은 0으로 만들겠다는 ‘제로-100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충남도 쪽은 “국민들이 세입·세출 정보를 확인하는 감시자가 됨으로써 공무원들이 더욱 신중하게 예산을 집행하는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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