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등 지역상권 살리기 동참
충북 제천지역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 등 대규모 점포들이 14일 일제히 휴업한다.
제천시는 이마트 제천점, 롯데마트 제천점 등 제천지역 대규모 점포 4곳이 매월 두번째, 네번째 수요일 휴업을 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대규모 점포들은 자율 휴업을 추진하다가 유통산업발전법이 개정되면 법에 따라 휴업일 등을 조정할 참이다.
제천시, 제천지역 전통시장 상인, 대규모 점포 등으로 이뤄진 유통발전협의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대규모 점포들이 매달 2차례에 걸쳐 평일 자율적으로 휴업을 하는 데 합의했다. 충북지역 대형마트들이 자치단체를 상대로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 휴업일 지정 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벌이고 있는 터라 제천지역 대규모 점포들의 자율 휴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대규모 점포들은 자율 휴업과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판매전략 교육 지원, 지역 소외계층 봉사활동 등 전통시장과 중소규모 점포 지원 사업도 벌여나가기로 했다.
홍성봉 시 생활경제과 실무관은 “대규모 점포들의 결정을 환영한다. 이들이 자율적으로 휴업을 하면 고객 분산 효과와 함께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이 상생발전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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