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보증금·사무기기 교체 보조
4억5천여만원…작년보다 83% 늘어
4억5천여만원…작년보다 83% 늘어
충북도가 보훈단체들한테 사업비와 별도로 전세보증금, 사무기기 교체 비용 등 경상·운영비를 추가 지원하면서 보조금이 눈에 띄게 늘었다.
충북도가 14일 밝힌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보면, 올해 상이군경회 등 충북지역 보훈단체 10곳에 4억5604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같은 10곳에 2억4924만원을 지원했던 것에 견주면 83%가 늘었다. 이들 단체는 ‘충북도 참전 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명예 선양 △호국정신 승계 △복지 증진 △유공자 긍지와 자부심 고취를 위해 도지사가 인정하는 사항 등 4가지 사업을 펴는 데 보조금을 쓰고 있다.
그러나 올해 특수임무수행자회와 월남전참전자회 등 2곳에 5000만원씩 전세보증금이 지원됐고, 상이군경회는 복지회관 운영과 회원 관리에 7900만원, 건물 개·보수 등으로 2700여만원을 받았고, 무공수훈자회는 사무실 집기 구입 등에 1350만원, 6·25참전유공자회는 사무기기 교체 등에 1200만원이 지원됐다.
최춘화 도 복지정책과 보훈·재해구호 담당은 “사무실과 집기 등이 낡아 교체하는 예산이 필요해 지원했다. 다른 자치단체에 견줘도 지원이 많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선영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보조금은 사업 위주로 지원해야 하는데 경상·운영비가 관행처럼 지원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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