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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라도 식재료와 이탈리아 요리법이 만나면?

등록 2012-11-20 22:45

‘전북 고메대회’ 국내외 셰프 참여
복분자·장어 등 이용 새 한식 탄생
세계적으로 유명한 ‘셰프’(전문조리사)들이 전북 전주에서 전라도 음식 재료를 활용해 맛깔스런 음식을 선보였다.

‘2012 전북 고메(미식대회)’가 20~21일 전주 국제한식조리학교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국제한식조리학교 개교를 기념하기 위한 자리다. 국내외 유명 셰프들은 20일 세계 네번째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음식 분야에 지정된 전주에 모여 마음껏 음식 솜씨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엔 이탈리아 제냐요리학교의 안드레아 보탈라 교수, 롯데호텔의 봉준호, 아름지기 식당의 조희숙, 이태원 엘본더테이블의 최현석 셰프, 전 프랑스영사관의 로랑 달레, 조너선 타운센드트 셰프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전북에서 생산되는 고창 복분자·장어, 남원 흑돼지 등 13가지 재료에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의 조리법을 적용해 새로운 스타일의 ‘한식’을 만들었다. 22일엔 익산 함라산 차문화체험관에서 다도를 체험하고, 부안 농어촌체험관과 곰소시장을 들러 두부 만들기, 떡메치기, 젓갈 담그기도 경험한다. 정혜정 국제한식조리학교 교장은 “국내외 유명한 셰프를 지방으로 초청해 진행하는 행사여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한식 세계화를 선도할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날 개교 기념식을 연 국제한식조리학교는 한식 세계화를 주도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와 전북도, 전주시, 전주대가 사업비 120억원을 들여 설립한 조리 교육기관이다. 지난 9월 정규과정(2년 과정) 1기 학생 13명이 입학하면서 문을 열었으며, 1년 과정은 내년 3월 개설한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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