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수원역 물품보관함에 4995만원 돈가방…주인은 누구?

등록 2012-11-22 19:12

수원역 물품보관함에서 주인을 알 수 없는 거액의 돈가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경기도 수원서부경찰서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달 25일 수원역 물품보관함을 운영하는 박아무개(67·여)씨는 물품보관 기간 5일이 지난 보관함 한 곳을 정리하다가 검은색 비닐 가방을 발견하고 내용물을 확인하지 않은채 역사 내 유실물 창고에 보관했다.

박씨는 한 달이 지나도록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폐기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지난 21일 가방의 내용물을 확인하다 깜짝 놀랐다. 가방 안에는 5만원권 지폐 100장을 종이 띠지로 묶은 현금 돈다발 10개가 쇼핑백에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경찰 확인 결과, 100장을 묶은 돈다발 가운데 한 묶음에서 5만원권 1장이 없어 정확한 돈의 액수는 4995만원으로 밝혀졌다. 돈을 묶은 띠지는 은행에서 사용하는 띠지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역사 내 물품보관함을 비추는 폐쇄회로텔레비전 녹화화면과 70여개의 물품보관함 중앙 부근에 설치된 동작감지 방식의 폐쇄회로텔레비전 텔레비전 녹화화면(보관함 이용자가 돈을 투입할 때 작동하는 방식)를 분석했지만 녹화 기간이 모두 10~15일에 불과해 가방 주인에 대한 단서는 찾지 못했다. 경찰은 쇼핑백과 비닐 가방, 돈다발에서 지문을 채취해 감식하는 한편 돈이 담긴 것과 유사한 쇼핑백, 비닐 가방을 파는 판매처 등을 상대로 조사 중이다. 경찰은 범죄와 연관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돈 주인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수원/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문재인-안철수 TV토론 누가 이겼나 보니…
파워트위터가 본 문·안 토론 “이렇게 점잖은 토론은 처음 본다”
문·안 ‘단일화 TV토론’ 못봤다면…토론 전문보면 되고
봉중근, 어깨 부상으로 WBC 불참
20km 가려고 헬기 기름값 400만원 쓴 ‘장군님’
큰스님도 카사노바도 즐기던 ‘통영의 맛’
[화보]안후보님, 뭐라고요? 궁금한 표정 문재인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