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동 가현산서 5군데 100여기 찾아
“고인돌군 한반도 중부내륙 존재 확인”
“고인돌군 한반도 중부내륙 존재 확인”
인천시 서구에서 대규모 고인돌군(사진)이 발견됐다.
인하대 박물관(관장 윤승준 교수)은 지난 3∼6월 인천시 서구 대곡동 가현산에서 100기 이상의 대규모 고인돌군을 확인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인하대 박물관은 학술조사를 통해 이를 확인하고, 암질분석·현황측량·항공촬영 등의 자료보완과 학술적 검토를 거쳐 서구청에 조사결과를 알렸다. 박물관 쪽은 또 암질분석 등 과학적 분석을 통해 대형 고인돌의 하부구조로 추정되는 유적을 발견해 문화재청에 보고했다.
박물관 쪽은 이번 조사를 통해 A군 1기, B군 6기, C군 75기, D군 8기, E군 10기 등 모두 5개군에 100여기의 고인돌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대규모 고인돌군의 분포는 주변 구릉지와 한강하류의 평야지대에 청동기사회가 존재했음을 입증해주는 것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그동안 고창, 화순, 강화 등지에서만 확인되었던 대규모 고인돌군이 한반도 중부 내륙에도 존재하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추가 조사에서도 더욱 많은 고인돌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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