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파이브는 7일…성남시청은 21일
동장군이 몰려왔다. 매서운 바람이 온몸을 웅크리게 하지만 도심 속 겨울 놀이터 야외 스케이트장의 ‘귀환’은 반갑기만 하다.
14일 문을 여는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내년 2월3일까지 운영한다. 잔디광장 북쪽에 4200㎡ 규모로 들어서는 스케이트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밤 10시(금요일과 공휴일은 1시간 연장) 운영된다. 요금은 스케이트 대여료를 포함해 1회 1시간에 1000원이다. 북카페 등 다른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02)2171-2766.
차량으로 빼곡하던 주차장을 하얀 얼음으로 뒤덮는 성남시청 스케이트장도 21일 3200㎡ 규모로 문을 연다. 내년 2월11일까지 오전 9시30분~밤 9시 운영된다. 야간에는 멋진 조명 아래 얼음을 지칠 수 있다. 스케이트와 안전모까지 빌리는 데 드는 비용은 1시간30분에 1000원이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복합쇼핑몰 가든파이브에도 야외 스케이트장 ‘아이스가든’이 7일 선보인다. 라이프관 중앙광장에 마련된 아이스가든은 내년 2월1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밤 8시50분 운영된다. 규모는 1350㎡이다. 입장료는 1회 1시간 어린이 1000원, 중고생 1500원, 어른 2000원이며 스케이트 대여료는 1000원이다. 이들 야외 스케이트장에서는 실력에 맞는 스케이트 강습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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