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전북 남원의료원 7일부터 파업

등록 2012-12-06 20:44수정 2012-12-06 21:41

노조 “임금인상·인력 충원을”
병원 “요구사항 수용땐 파산”
전북도 출연기관인 남원의료원이 설립 이래 첫 파업을 예고했다.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노조 남원의료원지부는 7일 아침 8시30분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 노조는 “중앙노동위의 2012년도 임금조정안(총액 대비 임금 3.5% 인상)을 병원 쪽이 수용하지 않고 있으며, 직원 부족으로 주5일제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직원 18명 신규 충원 △60살 정년 보장 △각종 시간외 수당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다른 노조를 와해시킨 경력이 있는 노무법인에게 병원 쪽이 교섭권을 위임했다. 이 법인과의 계약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병원 쪽은 이번 단체협약에서 △노사 동수의 징계위원회 폐지 △입사와 동시에 조합원이 되는 유니언숍 폐지 △노조간부 인사 때 합의조항 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병원 쪽은 “노조 요구사항을 들어주면 사정이 더 악화돼 병원은 결국 파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합원 230여명이 파업을 시작해도 응급실·중환자실 등에는 30%에 해당하는 필수인력을 유지할 예정이지만, 진료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북도립병원이었던 남원의료원은 1983년 지방공사로 바뀌었고, 2005년 지방의료원으로 전환했다. 전체 직원은 320명으로 지난해 당기순손실 9억3700만원, 누적적자 352억원을 보였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노무현 ‘비하’한 지원관실
KBS 대선후보검증 제작 책임자 여당쪽 이사들에 불려간뒤 ‘사의’
전두환 “나한테 당해보지도 않고…” 발언 다시 화제
박사모 ‘당선축하 파티 초대장 발송’ 김칫국 논란
안철수 맘 돌린 이유는…
홍준표 “박근혜 6억은 조의금” 발언 도마에
[화보] 다시 만난 문재인-안철수 ‘우리 포옹할까요’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