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예결위 통과…내년 예산 확정
서울시의회는 13일 임시회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상정해 올해보다 1조7240억원이 늘어난 23조5069억원으로 확정해 통과시켰다.
시의 새해 예산 규모는 서울시가 제출한 원안보다 421억원 줄어든 것이다. 상임위 예비심사에서 199억3500만원(39.9%)이 삭감돼 논란이 됐던 주민참여예산은 결국 132개 사업 499억4200만원 중 12개 사업 23억3500만원만이 깎인 채 통과됐다. 예결위는 “예산편성에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여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자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취지를 살려 대다수 사업을 다시 복원했다”고 설명했다.
주민참여예산을 둘러싼 예결위와 일부 상임위 사이의 갈등으로 11일 정례회에서 예산을 의결하지 못해 이날 임시회를 열어 통과시켰다.
복지 부문에선 의료급여가 7266억원, 영육아보육료가 6052억원, 기초생활수급자 급여가 5666억원이 편성됐다. 어린이집 운영지원에는 1657억원이 배분됐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 공공근로에 388억원, 지역아동센터 운영지원에 226억원, 망원 초록길 조성에 140억원, 남부순환로 구조 개선에 110억원 등이 편성됐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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