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보탬이 되는 인재가 되도록, 어려운 형편에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전해주세요.”
대구대의 비정규직 환경미화원 114명이 푼푼이 모은 돈 400만원을 지난 14일 재학생 장학금으로 내놨다. 지난 7월부터 100만원 남짓한 월급에서 다달이 5천원씩을 떼어내 모은 성금이다.
김경순(62) 환경미화원노조 지부장은 “평소 생각은 있었지만 월급이 너무나 적어, 망설이던 끝에 말을 꺼냈더니 동료들이 선뜻 한마음으로 동의해줬다”고 말했다.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이 기금으로 이대혁(24·정보통신공학부 4년)씨 등 4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씩을 전달했다.(사진)
경북 경산시 경일대의 환경미화원 모임인 ‘작은 사랑’(대표 여명분·56)도 지난 14일 회원 38명이 지난 3월부터 100만원 남짓한 월급에서 5천원씩을 떼어 모은 200만원을 장학금으로 내놨다. 경일대는 이 장학금을 이재민(20·첨단의료기학과2년)씨 등 4명에게 50만원씩을 전달했다.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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