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선과 동시에 치러진 경남지사 보궐선거에서는 홍준표(58·전 한나라당 대표) 새누리당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선 권영길(71·전 민주노동당 의원) 무소속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선 문용린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
홍 후보는 개표 내내 65% 안팎 득표율을 유지하며 권 후보를 앞서다 20일 새벽 2시께 당선이 확정됐다. 김두관 경남지사의 중도 사퇴로 치러진 이번 보궐선거에서, 선거 막판 이병하 통합진보당 후보가 사퇴하면서 권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판세 뒤집기에 나섰지만 역전을 일궈내진 못했다.
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서는 51.9%가 개표된 새벽 1시 현재, 보수 단일후보인 문용린 후보가 53.8%를 득표해 진보 단일후보인 이수호 후보(37.3%)를 크게 앞서며 당선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곽노현 전 교육감이 선거법 위반으로 교육감직을 잃으면서 치러지게 된 이번 선거에서 문 후보는 김대중 정부 시절 교육부 장관을 지낸 지명도를 앞세워 선거 초반부터 우위를 지켜왔다.
창원/최상원 기자, 박수진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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