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원전 1호기의 냉각수 배관에 구멍이 나 바닷물이 흘러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영광원자력본부는 20일 “이날 오전 3시35분께 영광원전 1호기 2차 기기의 해수 냉각수 배관에 구멍이 뚫려 바닷물이 흘러나왔다”고 밝혔다.
구멍이 난 부분은 1986년 영광원전 1호기 준공 때 설치한 2차쪽 터빈 관련기기(펌프·팬 등) 냉각수를 냉각하는 해수 배관이다.
원전 쪽은 “배관 용접부에 작은 구멍이 발생해 바닷물이 일부 누수됐으나 냉각수는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원전 쪽은 배관의 구멍을 임시로 막고 용접 작업을 진행 중이다.
원전 홍보 담당자는 “이번 해수 누수는 원자로 안전성과 방사성 물질 누출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용접 작업을 완료하면 자동 감발(출력을 낮추는)을 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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