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수(45) 전북대 교수(신문방송학과)가 <미디어 연구를 위한 질적 방법론>을 출간했다.
그동안 국내 매스컴 연구 풍토는 통계 등의 양적 접근의 경향을 보여 미디어 분야에서 의미를 탐구하는 질적 방법론을 저술한 책은 드물었다.
이 책은 미디어 수용자 연구에 초점을 맞췄다. 1부는 미디어 분야 연구에서 질적 연구방법이 갖는 의미와 방법론적 특성을 다뤘다. 특히 독자들에게 구체적인 도움을 주고자 심층 인터뷰와 참여관찰의 절차 등을 설명했다.
2부는 질적 연구방법이 실제 미디어 현상 연구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3개의 연구사례를 소개했다. 가족의 컴퓨터 소비를 통해 본 젠더와 테크놀로지 연구, 문화지역화와 미디어 수용자 하위문화 연구로 살펴본 청소년들의 일본 대중문화 수용, 지역언론과 성차별을 다룬 생산자 연구사례 등이다.
나 교수는 “통계와 숫자 중심으로 사회현상을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의미를 탐구하는 방법론으로 미디어 분야에 접근했다. 평소 외국 서적으로 질적 연구방법론을 강의하면서 많은 한계를 느꼈는 데, 국내 사례들을 통해 질적 방법론이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높은 투표율의 역설…박근혜의 승리 요인
■ [곽병찬 칼럼] 박 당선인이 갈 길, ‘사람이 먼저다’
■ 안철수 독자세력화 ‘새 그림’ 가능성
■ 10·26뒤 영욕의 세월…위기의 당 2번 살리며 대통령 되다
■ 경기·인천서 승전보…TK 몰표…충남·북서 추격 따돌려
■ 여수 금고 털이범 검거…단독범행 시인
■ 비린 첫맛 쫀득 고소한 뒷맛…이 맛에 중독되네
■ 높은 투표율의 역설…박근혜의 승리 요인
■ [곽병찬 칼럼] 박 당선인이 갈 길, ‘사람이 먼저다’
■ 안철수 독자세력화 ‘새 그림’ 가능성
■ 10·26뒤 영욕의 세월…위기의 당 2번 살리며 대통령 되다
■ 경기·인천서 승전보…TK 몰표…충남·북서 추격 따돌려
■ 여수 금고 털이범 검거…단독범행 시인
■ 비린 첫맛 쫀득 고소한 뒷맛…이 맛에 중독되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