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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책읽고 텃밭가꾸는 아파트’
서울 아파트공동체 활성화 사례 발표

등록 2012-12-23 14:51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파크7단지 내 작은도서관 ‘글향기 북카페’에서 주민들이 모여 대화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파크7단지 내 작은도서관 ‘글향기 북카페’에서 주민들이 모여 대화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파크7단지엔 방치돼 있던 도서관이 아파트 입주민들의 자발적 도서 기증과 비품 기탁을 통해 ‘글향기 북카페’란 이름의 작은도서관으로 재탄생했다. 글향기 북카페는 주민들의 사랑방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자녀와 함께 책읽는 공간이자 주부들의 동아리 활동 공간, 육아사랑방 장소, 방과 후 어린이 돌봄서비스까지 맡아보는 종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시는 상암월드컵파크7단지처럼 아파트를 쾌적하고 안전하게 관리한 모범사례 11개를 6개 분야별로 나눠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6개 분야는 절약하는 아파트, 텃밭 가꾸는 아파트, 화합하는 아파트, 배움이 있는 아파트, 책 읽는 아파트, 나눔이 있는 아파트다.

시는 관리비와 에너지를 절감한 ‘절약하는 아파트’로 성북구 석관두산아파트와 도봉부 창동삼성아파트를, ‘텃밭 가꾸는 아파트’로 노원구 하계한신아파트와 은평구 응암푸르지오아파트를 꼽았다. 화합하는 아파트에는 송파구 잠실파크리오아파트와 강동구 고덕공무원상록아파트가, 배움이 있는 아파트엔 강서구 마곡금호어울림아파트가 선정됐다. 이밖에 마포구 상암월드컵파트7단지아파트와 송파구 현대리버빌2차아파트는 책 읽는 아파트로, 도봉구 창동주공3단지아파트와 광진구 광장현대파크빌은 나눔이 있는 아파트로 뽑혔다.

시상식과 사례 발표회는 오는 26일 오후 3시 시청 새청사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사례 발표회에선 송파구 현대리버빌2차아파트 어린이들의 장구공연과 성북구 길음뉴타운3단지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환경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아파트 공동체의 활성화 여부가 앞으로 아파트의 가치와 삶의 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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