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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호 수질악화 우려

등록 2005-08-11 18:00수정 2005-08-11 18:01

최근 쓰레기 매립장이 유실돼 3000여t의 생활쓰레기와 침출수가 흘러든(<한겨레> 7월6일치 13면) 전북 진안군 용담호에 또다시 최근 폭우로 인해 4000여t의 각종 부유물이 유입돼 수질악화가 우려된다.

전북도와 한국수자원공사는 11일 “지난달 초 용담호 상류에 있는 장수군 용계 쓰레기매립장 붕괴로 생활쓰레기 3000여t이 떠내려온 데 이어, 지난 2~3일 집중호우로 4000여t의 각종 부유물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수온이 급상승하면서 조류까지 발생해 지난 9일 전주지방환경관리청이 용담호 담수가 시작된 2001년 이후 처음으로 조류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조류와 부유물질이 섞이면 상당한 수질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수자원공사 용담댐 관리단은 지난 9일부터 부유물질 처리작업에 들어갔으나, 용담호에 떠있는 오염물질의 양이 워낙 많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용담댐 관리단 관계자는 “부유물 수거 선박 2대와 인력 30여명을 동원해 처리작업을 하고 있으나 양이 많아 완전한 처리에 약 한달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2001년 10월 완공된 용담댐은 높이 70m, 길이 498m, 총 저수용량 8억1500만t으로 국내에서 다섯번째 규모다. 용담댐은 전주·익산·군산·김제·완주와 충남 서천 등에 하루 39만t의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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