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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강원도, 외국인 가족캠프 연다

등록 2005-08-11 18:01수정 2005-08-11 18:02

강원도는 11일 문화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외국인 출신 주부와 자녀들을 위한 ‘예술표현캠프’ 운영에 들어갔다.

이 캠프는 1차로 13일까지 중국 출신 가족 15가구(53명)를 대상으로 속초시 노학동 설악수련원에서 문을 연다. 참가자들은 서울의 전문가들이 마련한 다양한 예술활동을 통해 문화적인 이질감에서 오는 소외감과 갈등을 극복하는 길을 찾게 된다.

전문가들은 미술, 요가, 연극, 음악 등 여러 분야의 예술활동을 통해 외국인 주부 가족들을 함께 어울리게 하면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중국 출신 가족에 이어 15~17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필리핀 출신 가족 12가구 30명을 대상으로 2차 캠프를 연다.

또 10월29~30일 이틀 동안 1, 2차 캠프 참가자 가운데 희망하는 가족의 신청을 받아 평창군 용평리조트에서 후속 모임 성격의 가족운동회를 열고 오대산 월정사와 한국자생식물원 탐방 등의 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마련한 행사인만큼 이주여성 가족들이 겪는 문화적 차이와 갈등을 원만히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며 “활동성과를 평가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춘천/김종화 기자 kim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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