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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부지사, 행정 윤한홍·정무 조진래 거론

등록 2012-12-25 20:17수정 2012-12-25 21:19

홍준표 지사 첫인사 앞두고 주목
재선출마·대선도전 가늠자 될듯
지난 1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자신을 보좌할 행정부지사와 정무직을 누구로 인선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약처럼 1년6개월 임기를 끝낸 뒤 재선에 도전할지, 아니면 대권 도전 등 다른 길로 갈지를 그의 첫 인사에서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경남도는 25일 “채용공고를 내 정무부지사와 특보 등 정무직을 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용 대상 정무직은 정무부지사, 비서실장, 정책특보, 정무특보 등이다. 정무직이 아니지만 행정부지사도 교체 대상이다.

홍 지사는 당선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행정안전부가 아닌 기획재정부 소속 예산전문가를 행정부지사로 임명할 것이다. 박재완 재정부 장관에게 이미 요청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와 관계없이 윤한홍(50) 대통령실 행정자치비서관 내정설이 힘을 얻고 있다. 윤 비서관은 경남 창원 출신으로 마산고와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32회)에 합격해 서울시 기획·행정과장,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지냈다.

정무부지사에는 홍 지사의 영남고 후배로서 선거캠프에서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던 조진래 전 국회의원이 유력하다. 도지사 후보 경선 과정에서 홍 지사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후보직을 사퇴했던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홍 지사가 한나라당 대표로 있을 때 사무총장을 지냈던 김정권 전 국회의원 등도 거론되고 있다. 이들이 암투를 벌인다는 지적에 대해 홍 지사는 “인사는 지사가 하는 것”이라며, 외부 개입 차단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정책특보에는 하 전 차관의 사퇴로 하 후보 선거캠프에서 홍 지사 선거캠프로 옮겨 선거 실무를 책임졌던 오태환씨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오씨는 도정개혁을 주도할 도정기획단장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무특보에는 홍 지사 선거캠프에서 대변인을 지냈던 정장수씨가 유력시된다. 비서실장에는 강민국 새누리당 상임전국위원이 내정됐다.

경남도 관계자는 “채용공고를 내는 등 임용 절차를 밟지만 이는 결격자를 가리는 과정일 뿐이며, 정무직 임용은 결국 도지사의 뜻에 전적으로 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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