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강원도 춘천까지 이어지는 자전거길이 열렸다.
행정안전부는 26일 경기도 남양주 북한강철교 인근 ‘자전거 만남의 광장’에서 서울과 춘천을 잇는 ‘북한강 자전거길’ 개통식을 열었다.
북한강 자전거길은 남양주 북한강철교에서 춘천 신매대교까지 이어지는 종주노선 70.4㎞를 기본 축으로, 남양주 마석역에서 샛터삼거리, 춘천 신매대교에서 춘천역을 거쳐 의암댐에 이르는 28.1㎞의 우회로까지 모두 98.5㎞로 이뤄졌다.
이 길은 1939년 개통돼 2010년 12월20일 폐쇄된 경춘선의 폐기찻길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대성리, 청평유원지, 자라섬, 강촌유원지, 의암호 등을 거치는데다 남양주 지역의 종합촬영소와 피아노폭포, 남이섬, 가평 지역의 호명호수, 운악산 등도 둘러볼 수 있다.
서울 광나루 자전거공원에서 춘천 신매대교까지는 자전거로 대략 6시간20분이 걸리며, 남양주 북한강철교에서 출발하면 4시간40분쯤 걸린다. 서울에서 춘천까지는 자전거로 갔다가 다시 경춘선 열차를 이용해 서울 청량리로 돌아오는 방법도 있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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