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가 수도권에서 울산으로 옮길 10개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먼저 울산 혁신도시로 이전해 새해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고객상담센터는 11일까지 ‘1350 전화’ 상담업무를 맡을 인력 80여명을 채용한다고 3일 밝혔다.
1350 전화는 실업급여, 임금체불, 육아휴직 급여, 부당해고 등에 대한 상담이 필요할 때 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누르면 전문상담이 가능하다. 채용하는 상담인력은 공무원 신분이 아닌 시간제(4.5시간) 무기계약직 직원으로, 4대 보험과 정년(57살)이 보장된다.
오는 11일까지 워크네트(Work-Net) ‘e채용마당’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고, 필기(19일) 및 면접(23일) 심사를 거쳐 25일 최종 합격자가 결정되면 28일부터 근무하게 된다. 필기시험은 고용보험법과 근로기준법, 일반상식 등 3과목에서 모두 80문항이 출제된다.
고객상담센터는 고용노동 관련 민원을 한 곳에서 집중적으로,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2004년 8월 문을 연 종합상담기관이다. 센터는 울산 이전 이후 근무인력이 공무원 48명과 전화상담원 6명에 불과해 새로이 상담인력을 채용할 때까지 당분간 민원상담 업무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고용상담센터는 “국회 예산안이 해를 넘겨 처리되는 바람이 예산 확정이 늦어진데다 기존 상담원들의 사직 처리도 지난 연말에야 끝나 전체 채용 일정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울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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