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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활동가’ 양준석 행동하는 복지연합 사무국장, 동범상 수상

등록 2013-01-04 16:50

양준석
양준석
‘노란 화살표’를 꿈꾸는 시민단체 활동가가 있다. 충북 청주의 복지 전문 시민단체인 ‘행동하는 복지연합’ 양준석(41·사진) 사무국장이다. 그는 1999년 청주시민회(지금의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간사로 시민단체 활동가 생활을 시작했으며, 2005년 6월22일 행동하는 복지연합을 창립한 뒤 지역에 복지 뿌리는 데 힘쓰고 있다. 해마다 충북도, 청주시 등 자치단체의 복지 예산·정책 등을 분석해 대안을 제시하고 있으며, 시민단체 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복지예산학교를 열고 있다.

양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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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행동하는 복지연합, 충북민주언론연합, 경제민주화를 위한 동행, 충북교육발전소 등 시민단체 등과 함께 착한 소비·나눔·소통을 실천하는 행복나무 카페 문을 열기도 했다. 2007년부터 수요일마다 <청주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길원득의 음악앨범’에 출연해 30분동안 복지 정보를 전달하는 등 복지 대중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4일 10회 동범상을 받았다. 동범상은 평생을 충북지역 시민운동에 헌신한 고 동범 최병준 선생을 기린 상으로, 해마다 충북지역에서 가장 빼어난 활동을 벌인 시민운동가에게 주고 있다.

양준석
양준석
그는 걷는 활동가로도 유명하다. 2002년 12월 인도로 떠나 6개월동안 인도 곳곳을 걸었다. 이후 해마다 한달 이상 인도를 찾았다. “시민활동가로 어떻게 살아야하는 고민을 풀려고 인도로 갑니다. 간디공동체 활동가들의 느린듯 쉼없는 헌신을 통해 시민운동이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라는 것을 깨달은 뒤 버릇처럼 인도를 걷고 있는데 걸을 때마다 배웁니다.”

지난해 11월9일부터 한달동안 ‘카미노 데 산티아고’(카미노)를 걸었다. 카미노는 프랑스 피드포르에서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800㎞를 걷는 순례길로, 세계 곳곳에서 구도자와 여행객이 찾고 있다.

“순례길에서 만난 노란 화살표가 인상깊었다. 바람과 비를 만나 희미해 졌지만 여행자들에게는 명확한 길라잡이가 되는 노란 화살표처럼 행복을 안내하는 시민운동을 하려 합니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사진 행동하는 복지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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