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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교통흐름, 외곽이 도심보다 나빠

등록 2013-01-07 13:52수정 2013-01-07 20:47

교통량, 도심 1.4%↓ 외곽 2.3%↑
산업단지 개발·도로 공사로 혼잡
지난해 울산지역 교통사정은 외곽이 상대적으로 도심보다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2012년 지역의 정기 교통량 및 통행속도를 조사했더니 전년도에 견줘 전체적으로 교통량은 0.5% 늘고 통행속도는 0.9% 느려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조사 결과 도심지역은 교통량이 1.4% 줄고, 통행속도는 0.3% 빨라졌다. 반면 외곽지역은 교통량이 2.3% 늘고, 통행속도는 1.3% 느려졌다.

지난해부터 본격 시행한 승용차 요일제, 버스탑재형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등으로 차량들의 도심 진입 억제 효과가 나타나면서 도심지역 교통량이 줄고 통행속도가 향상된 것으로 울산시는 분석했다. 하지만 외곽지역은 산업단지 개발로 교통량이 늘고, 변전소 사거리 일대 산업로 등 주요 도로의 도로점용 공사가 잦아 교통혼잡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됐다.

차종별로는 승용차와 화물차 교통량이 각각 0.9%와 2.3% 늘어난 반면 택시와 버스 교통량은 각각 4.7%와 5.2% 줄었다. 교통량이 가장 많은 가로는 도심은 번영로(3만2134대/8시간), 외곽은 아산로(4만1974대/8시간), 통행속도가 가장 빠른 가로는 도심은 강북로(시속 40.4㎞), 외곽은 화랑로(시속 60.5㎞)로 각각 조사됐다.

울산시는 지난해 9월18~27일 평일 6일 동안 시 주요도로와 교차로를 대상으로 조사원 1340여명을 배치해 하루 8시간씩 정기 교통량 및 통행속도를 조사했다.

차진풍 울산시 교통정책과 주무관은 “지난 5년간 자동차등록 대수가 해마다 3% 늘어나면서 교통량이 연평균 0.5% 증가했으나 통행속도는 지능형 교통시스템 운영 및 교통개선 등으로 0.1%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공사 구간의 체계적인 교통관리와 신호개선 및 교통체계 개선 등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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