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한해 동안 11만9158차례 출동해 1만6285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2012년도 구조활동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구조활동 출동건수와 구조인원은 전년(2011년)에 비해 각각 50.3%, 1.1% 늘어났다. 구조인원은 7~9월이 2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계절적 특성이 나타나는 자연재해 및 산악사고가 자주 발생했기 때문으로 소방본부는 분석했다.
사고유형별로는 승강기 구조 25.6%(4170명)로 가장 많았고, 교통사고 구조 20.6% (3350명), 시건개방(자물쇠 열기) 18.0%(2929명), 산악 구조 8.1%(1321명) 순이다. 구조활동은 오후 2~4시 14.8%(1만1618건), 오전 10시~낮 12시 13.6%(1만664건), 오후 4~6시 13.1%(1만297건) 순으로 활동량이 많은 시간대에 많았다.
이런 통계를 분석하면 7분마다 한 번씩 출동하고 32분마다 1명씩 구조한 것이라고 소방본부는 설명했다.
또 경기소방본부는 지난해 47만7676 차례 구급 출동해 34만824명을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일 평균 1309건 출동해 934명의 환자를 이송한 셈이다. 지난해 구급활동 출동건수와 이송인원은 전년(2011년)에 비해 각각 6.9% 늘어났다.
이송환자를 질병별로 분석한 결과, 고혈압 환자 11.6%, 당뇨 환자 7.1%, 암 환자 4.3% 순이었고, 소방관서별 구급활동 출동은 수원, 안산, 부천, 용인, 남양주 순으로 나타났다.
도 소방본부는 “구조활동은 재난 유형의 복잡화, 기후변화로 말미암은 태풍, 집중호우 등 구조유발 요인이 다양화하면서 늘어났고, 주5일 근무 정착으로 레저활동 인구와 차량이동 증가, 고령화 사회 진입 등으로 구급활동 역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수원/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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