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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구권 대학, 등록금 동결 또는 소폭인하 검토

등록 2013-01-15 16:16

정치권에서 ‘반값 등록금’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경북대, 영남대 등 대구권 대학에서는 올해 새학기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소폭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대는 16일 학생대표 등이 참석하는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새학기 등록금 인상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경북대는 이어 18일께 재정위원회를 거쳐 이달말 등록금 인상여부를 결정한 뒤 다음달초 학생들에게 납부고지서를 보낼 계획이다.

권순창 경북대 기획부처장은 “대통령직 인수위 등에서 반값 등록금 논의가 오가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교과부에서는 아직 어떤 지시나 통보가 온 것이 없다. 사회 분위기로 봐서 새학기 등록금은 동결이나 소폭 하락으로 방향이 정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계명대는 15일 새학기 등록금을 3∼5%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 쪽은 “4년 동안 등록금을 동결한 데 이어 2012년에는 3%를 내려 교직원 신규채용 동결, 호봉승급 동결 등 내부적으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지만 올해도 역시 등록금를 내려야 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대구대는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앞서 대구대는 3년 동안 등록금을 동결하다 지난해 3%를 내린 바 있다. 정정석 대구대 홍보팀장은 “학교재정 상태를 보면 인상을 해야 하지만 여러 사정을 감안해 동결 쪽으로 결정할 것으로 안다. 최근 논의가 활발한 반값 등록금은 이르면 2학기, 또는 내년에 접어들어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18일 학생대표와 대학 쪽 간부들이 등록금을 놓고 논의할 예정인 영남대는 “올 신학기 등록금은 올리기도 어렵고, 내리기도 쉽지 않다. 아무래도 동결하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동주(26·법학4년) 영남대 총학생회 부총학생회장은 “총학생회는 등록금을 인하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으며, 구체적 인하폭은 현재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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