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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문자 220만건 보내…대출사기 13명 적발

등록 2013-01-16 11:16수정 2013-01-16 16:56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는 16일 저금리로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해 준다는 문자메시지를 무작위로 보낸 뒤 이를 보고 연락한 사람들에게 수수료 명목으로 돈만 받아 챙긴 혐의(상습사기)로 정아무개(34)씨 등 2명을 구속하고 11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런 사기를 총 지휘한 이아무개(34)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정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수원시내 한 상가건물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최아무개(27·여)씨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대출사기를 벌여 4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연이율 6.8%부터 마이너스통장을 발급 해준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 220만건을 마구잡이 식으로 보낸 뒤 전화가 걸려 오면 시중은행을 사칭해, 대출금의 10%를 먼저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들은 돈을 입금받으면 ‘보증보험계약서’를 위조해 보내주고는 “대출 심사까지 1개월가량 걸린다”고 속여 피해자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결과, 피해자들은 주로 신용등급이 낮아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하는 서민들이었다.

수원/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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