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청년들의 노동권 보장과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할 ‘대구청년유니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대구청년유니온은 지난 18일 저녁 7시 대구시 중구 남산동 ‘우리세상’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대표에는 대경진보연대 사무국장을 거쳐 현재 경북대 비정규노조 사무차장을 맡고 있는 서영훈(35)씨가 뽑혔다.
대구청년유니온은 2010년부터 온라인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다달이 한차례 정기적인 모임을 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구지역 청년실업 실태조사에 나서는 등 활동 영역을 확대했다. 올해는 커피전문점과 편의점 등에서 시간제로 근무하는 청년들의 근로조건 개선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서영훈 대표는 “커피전문점과 편의점 등에서 1주일 동안 만기 근무하면 하루치 수당을 줘야 하는데 이를 지키는 곳이 거의 없다. 대형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뒤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 대표는 “노동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 노동자들을 상대로 노동법에 규정된 권리를 찾기 위한 강좌도 열겠다”고 덧붙였다.
청년유니온은 서울·인천·광주·대전·충북에서는 지자체에 노조설립 신고를 끝냈으며, 부산·경남과 강원 원주, 전북 전주, 경기 부천 등에서는 발족을 준비하고 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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