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벽난로 일산화탄소 중독 주의보

등록 2013-01-23 15:09

벽난로에 의한 일산화탄소 중독 환자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전원주택 등에서 주로 이용하고 있는 벽난로의 결함 여부와 연통 막힘 현상 등을 자주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3일 도심 전원주택 벽난로에 의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 병원은 “성남 분당과 판교 지역에서도 최근 3주 동안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3명이나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심각한 뇌손상과 함께 합병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전원주택에서 잠자던 60대 부부는 벽난로의 불완전 연소로 일산화탄소가 연통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실내에 쌓이면서 중독됐는데, 현재 뇌 기능이 악화해 심각한 치매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병원 쪽은 설명했다. 일산화탄소 중독은 초기에는 두통, 어지럼증, 메슥거림(구역) 등의 증세를 보이나, 심해지면 기면(졸음증), 혼수, 발작, 호흡마비 등의 증상으로 악화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 병원 뇌신경센터 김범준 교수는 “가스중독은 단시간일지라도 뇌 기능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치매, 파킨슨씨병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벽난로나 보일러 점검을 수시로 해 가스 중독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영훈국제중, 이재용 아들 선발 당시 입학전형위 외부위원 참여 안시켜
이동흡 특정업무비 3억여원 본인·부인 MMF계좌로 빠져나가
‘금융계 황제’ 라응찬 회장, 차명계좌 23개로 수백억 비자금 굴려
MB정부가 또 4대강 검증한다고?
18년 만에 부활 재형저축 가입 조건은?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