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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거제부시장 ‘낙하산’ 인사에 비판 쏟아져

등록 2013-01-31 21:56

공무원노조 “청와대 인사 개입”
야 의원들 “홍 지사 권한 남용”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첫 인사에 대해 ‘설거지 인사’ ‘밀어붙이기 인사’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경남도청 공무원노조는 31일 성명을 내어 “홍준표 도지사의 첫 인사는 연이은 국가권력 개입과 발탁인사라는 미명 하에 진행된 밀어붙이기식 인사의 전형을 보여주었다”고 비판했다. 또 노조는 “경남도 정기 인사에 청와대에서 3급이 내려오는 것은 국가권력의 핵심인 청와대가 지방자치단체 인사에 개입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서일준 청와대 총무기획관실 인사팀장을 거제부시장에 임명한 것도 비판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번 인사에서 일방적으로 폐지한 직위공모제를 다음 인사에서 재도입할 것과 예측 가능한 인사를 할 것”을 요구했다.

새누리당 소속이 아닌 경남도의원들의 원내교섭단체인 ‘경남도의회 민주개혁연대’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홍 지사의 인사는 측근인사, 정치인사, 엠비(이명박 대통령) 측근 설거지 인사로 공직사회 구성원 다수가 수용할 수 없는 지나친 인사권 남용”이라고 규정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홍 지사의 도정운영 철학에 대해 기대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이번 인사를 접하면서 실망을 금할 수 없다. 이번 인사를 두고 문제 제기되는 것에 대해 홍 지사는 분명한 해명이 있어야 하고 잘못된 인사는 바로잡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30일 홍준표 지사 취임 이후 첫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31일자로 소방직을 제외한 경남도 전체 직원의 절반을 넘는 1284명이 자리를 옮겼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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