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초·중학교 문화·축제형 늘어
상장을 주고 축사를 읽는 졸업식 대신 제자에게 책을 선물하고 후배가 판소리 축하공연을 하는 등 ‘문화·축제형’ 졸업식이 눈길을 모은다.
전북 전주서중은 8일 열리는 졸업식 때 식장 전면에 졸업생 440명 모두의 이름이 적힌 펼침막을 건다. 학교 쪽은 졸업생들에게 <향기로운 삶을 위한 생각의 나무>라는 책을 선물할 예정이다. 또 졸업생에게 각 학생의 사진을 담은 액자도 전달한다. 상을 받는 학생에겐 상품 없이 상장만 전달한다.
전북 장수초등학교는 8일 졸업식 때 교장이 교과서에 실린 곡을 하모니카로 연주해 졸업을 축하한다. 재학생들은 방과후학교에서 배운 판소리와 사물놀이 등을 선보인다. 13일 열리는 전주서신초등학교 졸업식 때 학부모 대표와 담임교사, 행정실 직원들은 영상편지를 통해 졸업생들의 새 출발을 축하한다. 이 학교 졸업생 90명에게 졸업장을 주는 동안 졸업생들이 꿈꾸는 20년 뒤의 모습과 좌우명 등이 영상 인터뷰로 소개된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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