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보령 갈매못 성지’ 충남 지정문화재 등록

등록 2013-02-12 22:00

병인박해 때 교구장 등 순교지
천주교 성지 가운데 유일하게 바닷가에 있는 보령 갈매못 성지가 충남도 지정문화재로 등록됐다.

충남 보령시는 오천면 영보리 ‘보령 갈매못 천주교 순교지’가 도 기념물 188호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갈매못 성지는 1866년 3월 병인박해 때 서울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보령 충청수영으로 이송된 마리 다블뤼(1818~1866) 천주교 조선교구장을 비롯한 5명이 군문효수를 당한 곳이다. 이후 1925년 정규량·최말구 신부 등이 현장을 확인했으며, 1975년 순교 터에 다섯 성인의 순교 기념비와 야외 제단이 만들어졌고 1999년 순교기념관, 2007년에 대성당이 건립됐다. 갈매못이라는 이름은 마을 뒷산이 목마른 물이 물을 마시는 ‘갈마음수형’이라 하여 갈마연동으로 일컬어졌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풍광이 뛰어나 해마다 관광객 4만여명이 순교지를 찾고 있다.

갈매못 성지 오명관(베네딕토) 신부는 “갈매못 성지가 충남도 문화재로 지정돼 역사·문화·종교의 통합적인 교의의 현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주변의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내가 대통령 사돈인데…” MB 사돈, 사기혐의로 구속
일베, 임윤택씨 죽음도 조롱…“해도 너무한다”
“국정원 직원 수사, 경찰 공정성 의문”
또다른 시험대 선 박근혜…핵 보고받고 MB와 독대 ‘긴박’
[화보] 북한 인공지진 발생, 3차 핵실험 강행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