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태화강에 국내에서 가장 큰 토종 물고기 생태관을 짓기로 하고 13일 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내년까지 110억원을 들여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태화강가 선바위 근린공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970여㎡로 지어질 이 생태관은 연어를 50만마리까지 부화할 수 있는 부화장과 배양장을 갖추게 된다. 또 대형 수족관을 설치해 황어, 은어, 민물장어 등 태화강에 사는 토종 민물고기 44종과 수서생물 4종 등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생태관에는 태화강 어자원의 조사와 보호를 위한 실험실, 지역특산물 홍보관, 어린이 탐험관과 체험교실 등도 들어선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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