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중심 도시’를 표방한 경기도 수원시가 2017년까지 도심 곳곳에 시립도서관 10곳을 확충한다.
수원시는 13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안구 조원동 공공도서관 기공식을 열었다. 69억원을 들여 연면적 2690여㎡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질 조원동 공공도서관은 인문학 중심 도시를 위한 ‘1호 도서관’이다. 이 도서관은 문화적 배경이나 성별, 나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 건축물 인증을 받은 100% 친환경 도서관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기공식에서 “주민들의 이용 편리성과 지리적 우수성 등을 기준으로 10곳의 도서관 입지 선정을 추진중이다. 지역별 정보 제공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지역예술과 문화의 산실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1차로 2015년까지 공공도서관 7곳을 새로 짓고 2017년까지 2곳을 더 개관한다. 시는 이들 도서관이 지어지면 현재 12만4000명당 1곳인 시립도서관은 선진국(OECD) 평균인 인구 5만명당 1곳으로 낮춰진다.
새로 지어질 도서관은 다음과 같다. △천천 △세류 △우만 △권선 △이의동 광교 △하동 광교 푸른숲 △호매실 △고색 △영통구 매탄.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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