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15일 “중국과 일본, 멕시코 등 8개국 해외동포 청소년과 전북 전주지역 청소년 등 200여명이 전주 한옥마을과 모악산 일대에서 19일까지 일정으로 전통문화 체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광복 60돌을 맞아 해외동포 청소년들에게 모국의 역사와 문화, 전통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진행한 이번 체험 프로그램에는 조선왕조 발상지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모셔진 전주경기전, 풍남문, 오목대, 향교, 객사, 전주역사박물관, 전동성당, 금산사 등 문화유적지를 둘러본다. 또 전통한옥(900여채)이 잘 보존된 한옥마을 안 전통문화센터와 한옥생활체험관, 공예품전시관, 술박물관 등에서 공예품과 술을 직접 만들거나 빚어보는 체험도 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해마다 광복절을 전후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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