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중교통 이용 승객의 통행시간을 돈으로 따지면 연간 12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개발연구원 조응래 선임연구원이 21일 발표한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객의 통행비용 절감방안’을 보면,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객의 하루 통행시간은 총 807만시간으로 나타났다. 이를 대중교통 이용객 업무통행 시간가치 5000원을 적용하면 일일 총 통행비용은 403억원이고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12조1050억원이 된다.
교통카드 이용 횟수는 하루 1436만 통행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294만 통행(20.5%)이 서울~경기, 서울~인천, 경기~인천 등 수도권 행정구역을 넘나들었다.
조 위원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뿐만 아니라 경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 축에서도 대중교통 환승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계획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통행시간도 획기적으로 줄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이명박 대통령 형사고발당해, 왜?
■ 인도서 또 성폭행 살해 세자매 우물에 버려져
■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 검사시절 박지만 봐주기 수사”
■ 검찰, 공소사실과 상관 없는 기자의 사적 기록까지 증거로
■ 코미디가 비추는 ‘한국 계급사회’의 진실
■ 이명박 대통령 형사고발당해, 왜?
■ 인도서 또 성폭행 살해 세자매 우물에 버려져
■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 검사시절 박지만 봐주기 수사”
■ 검찰, 공소사실과 상관 없는 기자의 사적 기록까지 증거로
■ 코미디가 비추는 ‘한국 계급사회’의 진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