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문화연대 “접근성 안좋다”
신안군 옛청사를 대안으로 제시
신안군 옛청사를 대안으로 제시
목포시가 유달산 자락에 지으려는 유달예술타운과 갓바위 해안에 추진하는 목포미술관이 접근성이 떨어지는 만큼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목포문화연대가 27일 성명을 내어 “목포시는 유달예술타운 신축과 목포미술관 건립을 즉각 중단하고 옛 신안군 청사를 리모델링해 예술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목포시는 연말까지 50억원을 들여 죽교동 옛 달성초등학교 터 1만2851㎡에 건물을 철거한 뒤 문화예술 관련 체험교육을 할 수 있는 지상 2층, 연면적 860㎡ 규모의 유달예술타운을 건립할 계획이다.
목포시는 또 내년까지 80억원을 들여 용해동 갓바위공원 안 터 6600㎡에 지상 2층, 연면적 3300㎡ 규모로 목포미술관을 세울 방침이다.
이를 두고 문화연대는 “두 시설은 버스에서 내려 15분을 걷거나, 30분에 한 대씩 버스가 다니는 곳에 계획됐다. 승용차가 없으면 가기 어려워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문화연대는 북교동 옛 신안군 청사를 매입한 뒤 리모델링해 목포종합문화예술센터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옛 신안군 청사는 접근하기가 쉽고 건물이 5동이나 되기 때문에 시립예술단체 7곳이 입주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붙였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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